정부, 주택 정책대출 금리 인상 검토.. 국토부 장관 “금리차 유지 필요
정부가 주택 구매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대출인 ‘디딤돌대출’의 금리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정책대출 위주로 가계 대출이 증가하면서 시중은행과의 금리 차이를 조정해 대출을 줄이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책대출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차이가 자꾸 벌어지고 있다”며 “금리 차가 일정하게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주담대 금리는 매일 변동하지만 정책대출 금리는 변화가 더디다”면서, “변동금리처럼 매일 바뀌지는 않겠지만, 일정한 격차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2~6.5%수준인 반면, 부부 합산 연 소득 8500만 원 이하 무주택자를 위한 디딤돌 대출의 금리..
부동산·경제
2024. 8. 12.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