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환율 1400원 돌파.. '킹달러' 시대 재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5원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결합되어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와 고환율 장기화 우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관세 인상 등 보호무역 정책을 통해 ‘강달러’를 촉발한 바 있다. 이번에도 관세 인상과 재정 지출 확대 정책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 속도 역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안전자산으로서 달러 선호가 강화되면서 원화 가치 하락이 이어지고..
글로벌
2024. 11. 6.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