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한민국의 스토킹 살인사건: 반복되는 비극, 어디서 막을 것인가
최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피해자의 어머니까지 공격하려 한 서동하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예방의 부재가 반복적인 비극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미 스토킹 살인사건의 전말 2024년 11월 8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에서 서동하(30)는 헤어진 여자친구 A씨를 55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범행 당시 그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피해자를 기다리다 모친과 함께 현관으로 들어가는 피해자를 따라갔다. 말다툼 끝에 준비해온 흉기를 휘둘렀고, 피해자의 어머니까지 살해하려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검찰은 서동하에게 사형과 전자장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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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9.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