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갈등과 결속의 상징으로 마무리
미국 워싱턴 D.C.에서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이 열렸다. 미국 정치 전통에 따라 전직 대통령과 부통령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화합보다는 갈등을 부각하며 트럼프 특유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자리로 기억될 전망이다. ‘미국의 황금시대’ 선언…강화된 미국 우선주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오늘부터 미국의 황금시대가 시작된다"며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밝혔다. 그는 미등록 이민자 문제를 언급하며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관세 수입을 위한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 신설과 파나마 운하 반환, 그리고 멕시코와 그린란드 정책을 포함한 구체적인 외교 전략을 제시했다. 이..
글로벌
2025. 1. 21.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