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면허 박탈 논란,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최근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68세의 고령 운전자로 밝혀지면서, 고령자 운전 면허 박탈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박탈을 주장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는 단순히 나이를 기준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노인 혐오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고령 운전자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택시와 버스 운수 종사자 중 상당수가 고령자인 현실을 감안할 때, 이들의 면허를 박탈할 경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체 택시 운수 종사자 23만 명 중 45.5%가 65세 이상이었고, 버스 운수 종사자의 17.1%도 이 연령대에 해당한다. 고령 운전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들이 일으키는 교통사고 역시 증가..
사회
2024. 7. 6.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