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PI 춘해보건대 챕터 학생들이 성산일출봉에서 플로깅 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TPI(피플 투 피플 인터내셔널) 춘해보건대 챕터 학생들이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제주 전역에서 ‘2025 하계 사랑나눔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환경정화, 의료지원, 아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제주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하도해변 등 주요 관광지와 해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작은 손길이 세상을 깨끗하게”라는 구호를 실천했다. 쓰레기가 수북이 쌓인 봉투는 학생들의 노고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PTPI 춘해보건대 챕터 학생들이 세화리 노인사랑방에서 의료봉사를 마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화리 노인사랑방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과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 지식을 현장에서 적용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챙겼다.
이어 방문한 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과 ESG일환으로 마리모만들기, 교육 활동을 함께하며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이학구 학생은 “제주 자연 속에서 환경정화, 의료, 교육 봉사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제 전공을 실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앞으로 간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 30시간 인증을 비롯해 치매파트너 플러스 인증, 산림청 숲사랑지도원증을 획득했다.
PTPI 춘해보건대챕터 김성은 회장은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봉사활동에 나섬으로써 실무 경험을 쌓고, 동시에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TPI(People to People International)는 1956년 미국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립된 세계적인 국제 민간 비영리단체로서 사람과 사람(People to People)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국가 간의 편견을 허물고, 세계 평화와 상호 이해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PTPI 춘해보건대 챕터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사고와 인성교육, 국내외 문화교류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과 실천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