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40억 금융사고 발생…총파업 갈등 속 ‘겹악재’
IBK기업은행에서 24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긴급 현장 검사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동시에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도 갈등을 겪으며 2차 총파업이 예고된 상태로, 중첩된 악재에 직면했다.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9일 239억 5000만 원 규모의 배임 사고를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과대 대출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1년 반 동안 발생했다. 기업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직원을 인사 조치했으며, 추가로 형사 고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손해 예상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담보 금액인 215억 원 상당이 매각 등을 통해 회..
부동산·경제
2025. 1. 10.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