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박정희 님,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 살리는 기증 실천..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 살려
장애인에게 음식 만들어 주는 따뜻한 삶 살아 끝에 생명 살리는 기증 원해, 그 뜻에 따라 생명나눔 실천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6월 5일 동강병원에서 박정희(56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새벽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가족은 생전에 생명나눔에 동참하고 싶어 했던 기증자의 뜻을 따라서 기증에 동의했고,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4명의 생명을 살렸다. 전라남도 순천에서 2남 3녀 중 장녀로 태어난 박정희 님은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늘 자기가 할 일을 먼저 찾아 나서는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젊어서는 직장생활을 하..
비영리·나눔·봉사
2024. 6. 29.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