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송이] 찡찡이와 쫀쪼니, 두 번째 우주 대격돌
시작은 작은 아침식사였다.찡찡이는 지구에서 가장 창의적인 발명가였고, 쫀쪼니는 우주에서 가장 신속한 배달원이자 괴짜였다. 두 사람은 매일 아침 함께 커피를 마시며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으면서도 대단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 일상이었다.“오늘은 이거 어때?” 찡찡이가 말했다. “사람의 감정을 모아 에너지를 만드는 기계. 행복하면 햇빛, 화나면 폭풍 같은 걸 만드는 거지!”쫀쪼니가 코웃음쳤다. “그거야말로 인류를 망칠 발명이야. 대신, 감정에 따라 이동할 수 있는 우주선을 만들어보자고. 예를 들어, 두려우면 목적지가 없는 우주로 빠져나가는 거야.”둘은 한참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그들의 대화는 우주 깊숙한 곳에서 잠들어 있던 존재를 깨우고 말았다.갑자기 찡찡이와 쫀쪼니의 작업실 한가운데 ..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1. 14.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