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였다는 '스노볼 어스' 이론에 대한 새로운 증거 발견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 연구팀이 '스노볼 어스(Snowball Earth)' 가설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약 7억 2천만 년에서 6억 3천 5백만 년 전 사이에 지구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였다는 오랜 논쟁의 이론에 대한 가장 유력한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적도 부근에서 발견된 빙하 흔적 연구팀은 콜로라도 로키산맥의 프론트 레인지에서 발견된 '타바카이브(Tavakaiv)' 또는 '타바(Tava)' 사암을 분석했다. 레이저 절삭 질량 분석법을 통해 이 암석들이 약 6억 9천만 년에서 6억 6천만 년 전 사이에 거대한 빙하 아래에 묻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발견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당시 콜로라도가 고대 초대륙 로렌시아의 일부로 적도 근처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연구 책임자..
과학·기술
2024. 11. 14.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