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가구 둔촌주공 재건축, 또다시 공사 중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또다시 공사 중단 사태를 맞았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명성을 자랑하던 올림픽파크포레온이지만, 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갈등이 재발하며 사업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공사 중단은 당초 11월 말로 예정된 준공승인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입주 일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조합과 기반시설 시공사 간의 갈등에서 비롯되었다. 동남공영, 중앙건설, 장원조경 등 기반시설을 담당한 시공사들이 추가 공사비 170억 원을 요구했지만, 조합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이들 시공사들은 공사를 전면 중단하며, 현장에 ‘추가 공사비 확정 전까지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현수막까지 내걸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이미 202..
부동산·경제
2024. 10. 2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