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령 일자리’ 급증.. 구직자 좌절감 확산
최근 미국 노동시장에서 이른바 ‘유령 일자리’가 급증하며 구직자들에게 혼란과 좌절을 안기고 있다. 유령 일자리는 실제 채용 의도가 없는 공고를 의미하며, 이를 둘러싼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미국의 인사 전문 매체 HRKatha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채용 담당자 중 81%가 유령 일자리 공고를 게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IT 서비스, 바이오테크,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러한 관행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기업들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채용을 주저하며 후보자 풀을 유지하거나 시장 반응을 확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 구직자들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며 불필요한 좌절을 경험하고 있다.미국 의회에서도 유령 일자리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키스 셀프 하..
글로벌
2024. 11. 18.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