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태 장기화, 병원가 '의료 공백' 해결 난망
'웨이팅게일'로 불리던 대기 간호사들도 속속 현장에 투입..대통령실, 한동훈 대표 독대 요청 거부.. 당정 갈등 심화..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 사직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의료 공백 사태는 여전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여야의정 협의체마저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개원가로 떠나는 전공의들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레지던트 1만463명 중 29.8%인 3114명이 동네 병원 등 다른 의료기관으로 새로 취업했다. 이는 한 달 전 1144명에 비해 2.7배 증가한 수치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사직한 전공의는 “주변의 많은 전공의들이 수련 자체를 포기하고 있다”고 전하며 심각한 분위기를 전했다. 전공의들의 복귀 가능성이 불투명해지자 대형병원들..
사회
2024. 9. 24.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