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붉은 넥타이 매고 헌재 출석 “자유민주주의 신념으로 살아왔다”
헌정사상 첫 탄핵심판 출석.. "헌재가 헌법 수호해달라"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가지고 살아왔다”며 “헌재가 헌법 수호를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49일 만이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출석한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이다.이날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과 붉은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으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후 1시 10분경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경찰은 기동대 약 4000명을 배치하고 차벽을 설치하는 등 헌재 주변의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필요하다면 직접 출석하겠다..
정치
2025. 1. 21.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