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투입된 새만금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애물단지로 전락 위기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유산으로 기대를 모았던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졸속 행정과 운영 방안 부재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당초 이 센터는 아시아 최초의 세계 스카우트센터로 활용될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연간 20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감당할 민간 위탁 업체조차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는 총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면적은 8,525㎡에 이른다. 이 센터는 원래 지난해 개최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부지 매립과 기반 시설 공사 지연으로 실제 준공은 올해 6월에야 완료됐다. 준공 승인도 대회가 끝난 후인 9월에야 이뤄지면서, 대회 기간에는 병원과 운영본부 등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센터 건립 ..
교육·청소년
2024. 10. 8.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