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느라 생계조차 위협받는 157만명.. "회생 불능"
전체 가계대출 잔액 1,859조3,000억원..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452만명..국내에서 번 돈 전부를 빚 갚는 데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 157만명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 이들은 원리금을 갚고도 남는 돈이 없어 생계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더 나아가 빚을 갚고 난 후에도 최소 생계비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한계 가구주’는 275만명에 육박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가계대출자가 1,972만명에 이르고, 이 중 7.9%가 사실상 '회생 불능 상태'로 평가된다. 이러한 상황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가계부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빚을 갚고도 최소 생계비가 남지 않는 한계 가구주는 2..
부동산·경제
2024. 10. 4.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