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후쿠시마 방사능 괴담 1년.. 선동의 실체와 침묵한 진실
1년이 지난 현재,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동안의 논란이 과연 얼마나 사실에 기반했는지, 또는 얼마나 정치적, 감정적 선동에 의해 부풀려졌는지를 냉철하게 재평가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일본의 처리수 방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여러 과학자들의 검토를 거친 끝에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미미하다는 결론이 내려진 사안이다. 일본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후 방류했으며, 이 과정에서 남아 있는 삼중수소의 농도는 국제적으로 허용된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에서는 이 사실을 무시한 채 과도한 공포가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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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24.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