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형의 세계여행] EP05. 여기선 이게 일상이래!
#홍해 바닷가 곧바로 바다에 들어갔다. 몸이 뜬다. 둥둥 떠다닌다. 발이 닿지 않는다. 시선을 아래로 돌린다. 파랗다. 세상이 물감으로 가득 차있다. 10m는 족히 넘는 바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깊이. 문제없다. 어른도, 어린아이도, 동네 강아지도 떠다니고 있다.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그래서 나도 몸을 맡겼다. 무작정 들어가서 헤엄쳤다. 된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수영하지 않은 하루가 없다. 오늘도 역시 바다에 몸을 띄었다. 아, 자유롭다. • 동네 이집트의 작은 마을. 한인 게스트 하우스가 무려 23개. 바닷가를 따라 쭉 펼쳐진 곳. 조금만 외곽으로 나오면 아무것도 없는 곳 • 물가 500ml짜리 작은 물이 150원. 1L는 300원. 택시비 10분 거리 60..
[서성구] 성구형의 세계여행
2024. 8. 5.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