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은 왜 열을 받고만 있어야 하는가?
(시사 IMPACT) 임유민 기자 = 지구의 온도가 해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한반도도 열기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밖에 나가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나는 지금. 과연, 야외에서 생업을 이어 나가는 분들의 상황은 어떨까? 그 중에서도 밀폐된 공간, 수많은 철근들로 인해 더욱 열기가 심할 것 같은 야외 작업장의 작업자들은 어떨까?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995명으로, 전년대비 3.4% 오른 수치를 보였고 그중에서 온열 질환은 주로 실외에서 많이 발생했다. 그중에 작업장이 전체 비율에서 30%를 차지할 정도로 야외 작업자들 중에 온열환자가 많이 발생하였다. 제주의 한 건설현장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햇빛이 바로 내리쬐는 건설 현장에 그늘막도 없어 쉬는게 쉬는 것 같지가..
사회
2024. 8. 31.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