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으로 승부하는 민주당, 탄핵 공방에 갇힌 국민의힘…엇갈린 경선 풍경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경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선 양상이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 등 미래 비전과 정책 경쟁을 중심에 두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내홍으로 경선의 중심축이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세종 완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정치 체제 개편과 국정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용산→청와대→세종’으로 이어지는 3단계 집무지 계획을 공개했고, 김동연·김경수 후보는 취임 즉시 세종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행정수도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경쟁적으로 제시했다. 공통된 행정수도 이전 공약 아래 세부 전략을 조율하며 정책 중심의 논쟁을 이어가는 ..
정치
2025. 4. 21.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