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 공급 불안과 패닉 바잉 재현 우려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악화 속에서도 '나홀로 호황'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과 매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주택 공급 부족 현상과 임대료 상승이 맞물리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패닉 바잉' 현상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518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거래량이 5000건을 넘어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이러한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부동산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도 급증했다. 지난달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5723억원으로, 한 달 새 ..
부동산·경제
2024. 7. 15.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