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낙마”로 드러난 여당 리더십의 민낯… 민심과 당심 사이에서 길을 잃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낙마는 단순한 개인 인사 실패에 그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당이 첫 고위 인사 검증에서 보여준 대응 실패이자, 정권 초반의 민심과 당심, 청와대와 여당 간의 ‘의사소통 단절’을 여실히 드러낸 정치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강선우 지키기” 실패, 지도부 책임론 부상이번 사태의 핵심은 민주당 지도부가 민심을 오판하고 '강선우 방어'에 지나치게 집착했다는 점이다. 강 후보자의 각종 갑질 의혹과 부실 강의, 예산 보복 의혹 등 복합적인 논란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부는 당내 우려를 수렴하지 못하고 여론과의 괴리를 방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한 민주당 의원은 “지도부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강 후보자 옹호에만 급급했다”고 직격탄..
정치
2025. 7. 25.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