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신 모델 자율주행 컴퓨터 잇따른 고장.. 안전 우려 제기

리콜 발표하지 않았지만.. 문제 원인으로 저전압 배터리 시스템 지목..

테슬라 모델Q 예상도. 기사내용과 상관 없음. (자료: 테슬라)

테슬라의 최신 차량들이 출고 직후 자율주행 컴퓨터의 잇따른 고장으로 큰 문제에 직면했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HW4/AI4.1 온보드 컴퓨터를 탑재한 차량들에서 주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핵심 기능들이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자율주행 컴퓨터 고장은 차량의 안전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능동 안전 제어, 카메라, GPS, 내비게이션 등 필수적인 시스템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후방 카메라 보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락 문제로 인해 후방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안전 운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테슬라 측은 아직 공식적인 서비스 공지나 리콜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문제의 원인으로 저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지목하고 있다. 카메라 보정 과정에서 저전압 배터리가 AI4.1 컴퓨터를 단락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다양한 차량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정확한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임시 방편으로 소프트웨어 패치를 고려 중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영향을 받은 컴퓨터 전체를 교체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 서비스 센터의 업무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테슬라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향후 대응 방식에 따라 회사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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