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렇게 청어학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행복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청어학당의 청소년대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와 정말 멋지신데요. 그럼 청소년대표로서 청어학당이 필요한 이유를 좀 어필해주실 수 있나요? 지구에는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지만 고양이는 여러 환경적으로 불합리한 삶을 살아가는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고 길고양이로 인한 갈등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와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청어학당이 필요하고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Q) 청소년의 참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이든 청소년들이 먼저 시작하는 것들은 많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어른들이 무언가를 시작하겠죠. 하지만 그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려면 청소년들이 먼저 보고 배우면서 이해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청소년 대표님이 바라보는 우리나라 고양이 관련 사회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여러분은 길고양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 것 같습니다. 소음문제, 쓰레기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범죄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선 이런 잘못된 인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아무 죄가 없습니다. 길고양이에 대한 논란 중 가장 큰 피해 두 가지만 얘기해보겠습니다.
첫째, 고양이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소음은 고양이만 낼까요? 아닙니다. 도시에서는 아이들 소리도 소음이 될 수 있고, 자동차 크락션도 소음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쓰레기 봉투를 고양이가 파헤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양이가 먹이를 찾는 행동입니다. 고양이에게는 생계가 걸려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청어학당처럼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해한다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또는 포부를 말씀해주시겠어요? 청어학당과 함께하며 고양이를 위한 세상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고양이에 대한 안좋은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인으로써 고양이를 포함한 동식물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들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청어학당(이사장 서성무)은 '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목적으로 2023년 설립된 비영리 시민단체로서 '고양이를 위한 건강한 먹거리 만들기', '길고양이 밥주기', '우리동네 청소하기' 등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