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회복세 속 이혼 감소… 가정형태 변화 속 안정화 흐름 뚜렷
2024년 한 해 동안 혼인 건수가 22만 2000건으로 집계되며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이 혼인·이혼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다. 같은 해 이혼 건수는 전년보다 1.3% 줄어든 9만 1000건으로 나타나, 혼인 증가와 이혼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는 뚜렷한 흐름을 보였다.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4.4건으로 전년보다 0.6건 상승했고,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조이혼율은 전년과 같은 1.8건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혼인 건수는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19만 3000건까지 하락한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혼인 연령대를 살펴보면 남녀 모두 30대 초..
사회
2025. 4. 4.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