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모기떼 극성.. 말라리아 매개 모기 급증 우려
올 여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중국얼룩날개모기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의 한 모기 채집 지점에서 확인된 모기 발생량은 5,524개체로,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2022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와 같은 급증 현상은 장마철 이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예년보다 20일 이상 빠른 6월 중순에 이미 발견됐다.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집모기와 한국숲모기 역시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났다. 청주의 평균 기온이 지난 2년보다 높아지고, 습한 날씨가 지속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중국얼룩날개모기의 확..
사회
2024. 7. 19.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