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유서 발견.. MBC 대응 논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동료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27일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약 2,750자에 달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두 명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2021년 5월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으며, 2022년 3월부터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 괴롭힘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한 동료가 오보의 책임을 고인에게 떠넘기는가 하면, 또 다른 동료는 자신이 고인을 가르쳐야 한다는 이유로 퇴근 이후에도 불러내거나 귀가를 방해하는 행동을 한 것으..
사회
2025. 1. 28.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