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태극기' 논란, 시대착오적 상징물인가? 애국심 고취를 위한 노력인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의 '100m 높이 태극기' 설치 계획이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논란이 된 조감도에 대해 "과도하게 태극기가 강조된 그림"이라며 해명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찬반 양론이 뜨겁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광화문 광장에 대형 태극기와 '꺼지지 않는 불꽃'을 설치해 국가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과 "국기 게양조차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비판적인 목소리는 과거 독재정권 시절의 과도한 국가주의 상징물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서부터 예산 낭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미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 등 국가적 상징물이 많은 광화문 광장에 대형 태극기를 추가 설..
사회
2024. 7. 8.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