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민은 선택했고, 후보들은 승복했다
2025년 6월 4일 새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42%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김 후보는 41.15%를 얻으며 8.27%포인트 차이로 낙선했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승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새벽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짧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자신을 지지한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어떠한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다"고 말하며, 지지자와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준비된 꽃다발도 받지 않고 허리를 숙여 인사한 김 후보의 모습은 결과에 대한 유감보다는 국민의 판단을 수용하는 자세로 읽혔다..
사설·칼럼·인터뷰
2025. 6. 4.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