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30이 뽑은 '가장 위험한 정치인' 1위 이재명
sisaimpact
2025. 3. 6. 16:31
2030세대, 이재명 대표를 ‘가장 위험한 정치인’으로 선정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42.5% vs 민주당 39.7%
윤 대통령 탄핵 전망.. "인용될 것" 57.3%
헌법재판소 신뢰도 조사, 찬반 팽팽
2030세대가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로 꼽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청년층의 정치적 성향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2.0%가 이 대표를 ‘가장 위험한 정치인’으로 선택했다. 20대(41.8%)와 30대(42.2%) 모두 40%가 넘는 응답률을 기록했다.
2위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15.7%), 3위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3.7%)였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9.8%), 홍준표 대구시장(6.8%), 정청래 민주당 의원(2.9%)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도 서울, 인천·경기,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 대표가 가장 위험한 정치인으로 꼽혔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남·전북에서도 2030세대는 이 대표(47.9%)를 가장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위원장(29.8%)이 이 대표(27.4%)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030세대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5%로 민주당(39.7%)을 소폭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2.0%, 개혁신당은 3.6%, 진보당은 1.5%였으며, 무당층은 7.6%였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57.3%가 ‘인용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기각될 것’이라는 응답은 36.7%였다.
헌법재판관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50.3%,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5%로 팽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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